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삶 / 이해인

작성자  |Parsely 작성일  |2010.05.23 조회수  |1531

내 몸속에 길을 낸 혈관 속에
사랑은 살아서 콸콸 흐르고 있다

내 허전한 머리를 덮은 머리카락처럼
죽음도 검게 일어나
나와 함께 매일을 빗질하고 있다

깎아도 또 생기는 단단한 껍질
남모르게 자라나는 나의 손톱처럼
보이지 않는 신앙도
보이지 않게 크고 있다

살아있는 세포마다
살아있는 사랑
살아있는 슬픔을
아무리 셀 수가 없다

산다는 것은
흐르면서 죽는 것
보이지 않게

조금씩 흔들리며
성숙하는 아픔이다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420 규시기 2010.07.14 1529
419 아침 2010.07.13 1472
418 Sage 2010.07.08 1448
417 라이문도 2010.07.07 1587
416 나누미 2010.06.28 1569
415 나누미 2010.06.16 1683
414 관리자 2010.06.10 1544
413 Thyme 2010.06.09 1564
412 로즈메리 2010.06.03 1607
411 Parsely 2010.05.23 1531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