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본당단체 소개


> > 사목협의회 공지사항

사목협의회 공지사항

본당의 날 행사 <한마음 축제> 안내

작성자  |순례자 작성일  |2014.05.13 조회수  |7044

◈ 본당의 날 행사 <한마음 축제> 안내

 

 교우 여러분~

우리 한강성당의 주보성인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이신 것은 다 알고 계시죠?

그런데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 자신부터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우리 한강성당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축일인 7월5일을

본당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뜻깊은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2014년에도 본당의 날 행사로 <한마음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마음 축제>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본당의 날 행사를 통해 모든 신자들이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그 분에 대한 신심을 조금이나마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둘째는 가능한 한 많은 신자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교우들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웃음이 넘쳐나고 사랑이 가득한 본당의 날 행사,

모든 교우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한마음으로 일치하는 축제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단체별 또는 구역별 그리고 가족별 장기자랑 경연

준비됩니다.(개인 장기자랑도 가능합니다)

주제와 내용은 제한이 없으나

가능하면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과 관련된 것이면 더 좋습니다.

장기자랑에 참가하신 분에게는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마음 축제>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7월5일(토) 13시~18시

  ▶장소: 2층 대성전 및 성당 앞마당

  ▶프로그램

   -1부: “찬양과 감사” (13시~14시)

          [체칠리아/마르띠르/베리따스/호산나 성가대의 공연]

  -2부: “누가 누가 잘 하나?” (14시~16시)

         [각 단체별/구역별/가족별/개인별 장기자랑 경연]

  -3부: “화합의 한마당” (16시~18시)

        [전신자들이 일치와 사랑을 나누는 Beer Party]

 

기증하실 분을 찾습니다!

 <한마음 축제>때 신자들을 위한 경품으로 사용 될

‘노트북,자전거,김치냉장고,화장품세트‘등등

현물이나 현금을 기증하실 분은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동참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재능 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한마음 축제>때 사회를 보실 분

  -축제준비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하셔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주실 분

  -본당의 날 행사에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

 

  사목회 기획홍보분과장(이장희/아우구스티노, 010-9114-9212)에게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wan93684




    

    찬미예수님.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당 가족 여러분께 이렇게 제 개인적인 사정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4평 남짓한 작은 원룸에서 저보다 성당가는걸 더 좋아하는 대견한 어린 딸과 단둘이 살아가는 젊은 아빠 베드로입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어른을 존중할 줄 아는 예쁜 딸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제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가정과 딸에 무관심했던 아내와의 가치관 차이로 결국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날 어린 딸을 품에 안고 흘리던 눈물이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딸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려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가족이라는 의미조차 모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제 가정을 만들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지만, 그 꿈은 끝내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이혼 뒤에도 아이만큼은 불행을 겪지 않게 하려고 하루 15시간 넘게 공장, 배달,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며 몸이 부서지도록 일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곤히 자고 있는 예쁜 딸을 보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며 악착같이 살아가던 중, 얼마 전 비가 너무나도 많이 오던 날 배달을 나갔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날따라 점잖고 늦은밤에도 자기를 혼자두고 일을 나가도 이해해주던 딸이 천둥번개가 무섭다며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할 생활비 때문에 결국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고 후 의사는 많이왔던 비 덕분에 미끄러지며 충격이 많이 줄어 다행이라 했지만, 저는 차라리 눈을 뜨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까지 스쳤습니다..





    왜냐하면 또다시 혼자서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복하면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건 감사했지만, 곧 생활은 무너졌습니다.



    전 아내와 운영했던 가게 빚이 연체되면서 통장이 압류되고, 생활비조차 꺼내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가진 돈은 5만 원도 안 되었고, 그걸로 2주를 버텨야 했습니다.



    저는 굶고, 아이는 라면 하나를 나눠먹으며 버텨야 했습니다..





    더 큰 고통은 당장 가난한 생활고보다도 아이의 건강 문제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던 딸이 며칠전부터 밤마다 기침과 통증으로 아파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병원에 데려갈 돈조차 없었습니다.





    그저 따뜻한 물을 끓여주며 가라앉길바라며..



    우는 딸에게 아무것도 할 수없는현실을 마주보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은행에도 찾아가 봤지만 회생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최소 150만 원 이상의 법무사 비용이 필요하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지금 통장이 압류가 되고 밥값조차없는 제겐 엄두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위해선 단돈 만 원도 막쓰지 않았고, 오직 딸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무지와 조금만 더 여유가생기면 빚을 갚아가야겠단 안일한 생각을 한 부족함이 이렇게 큰 어려움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오로지 딸만 보며 살았던 저는 이제는 가족도, 친구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누군가 천사같은 분이 제 글을 읽어주시길 바라며 간절히 적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치킨이 먹고싶다며 소원이라던 딸을 대리고 일부러 치킨가게가 없는곳 외진곳으로 걸으며 예쁜 딸에게 치킨가게가 없어 못사준다는 너무나 부모로써 부끄럽고 미안한 거짓말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





    그날 딸과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옆에는 딸의 이쁜작은손이 제손을 꽉잡고있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작은 손길이 제 마음을 너무나 괴롭고 미안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이현실에 여리고 예쁜 딸을 키울 자격이 있는지조차 스스로 의문이 듭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겨내고싶습니다..





    너무나 염치 없고 죄송하지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부디 .. 부탁드립니다..





    은혜를 주신다면 반드시 갚겠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통장이 풀리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통장이 풀리지않아도 몸이 조금만더 괜찮아지고 다리에 깁스만푼다면 저는 그랬던것처럼 일을 매일 해야합니다. 꼭 갚겠습니다..







    제 삶의 이유인 딸을 걸고 약속드립니다.



    며칠 뒤면 딸의 생일입니다..

    라면 말고..그저 따뜻한 밥과 미역국 한 그릇을 차려주고 싶은 것이 제 마지막 소망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신 천사 같은 분이 계신다면 작은 온정을 나누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딸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그리고 그 곁에서 제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부족한 아버지가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잊지않겠습니다 평생..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바위에 새기라 하였습니다..



    평생 딸과 기억하며 은혜갚겠습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어디말할곳도 의지할곳도 없는 저는 더이상 버틸수가없습니다..





    너무나. 외롭고. 힘이듭니다.. 더 이상 버텨낼 자신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디 아픈 딸을 위해..

    매일 작은손으로 하늘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딸을 위해 못난 아빠가 할수있는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KB 국민은행 810702ㅡ01ㅡ190103(윤 동 환 베드로)



    부디 부탁드립니다...













    2025-09-24 22:28:46


게시판 목록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5 공지사항 순례자 2014.05.13 7044
4 공지사항 순례자 2014.03.24 5176
3 공지사항 순례자 2014.02.16 5192
2 공지사항 순례자 2014.02.05 5311
1 공지사항 순례자 2013.12.26 5345
맨처음
  • 1
맨 마지막
목록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